[サラタメさん 사라타메상 ] 자본론 ~ 지금이야 말로 마르크스
지금이야 말로 마르크스!
지금으로부터 150년전 역사적인 책이 쓰여집니다.
책의 이름은 자본론입니다.
저자는 독일 출신의 칼 마르크스.
그의 직업은 경제학자였죠.
흔히 자본론을 일고 거론하는 것은 빨갱이 공산주의자들이나 하는 짓이라는 인상이 있는데
마르크스의 직업이 정치가가 아닌것처럼 자본론도 정치사상책이 아닌 경제학 책입니다.
자본론을 들어보신분들은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내용을 아시는분은 적다고 생각되어 간단하게 정리해서 쓰게 되었습니다.
마르크스의 글은 누구나 이해하기 쉽다고 하는데 저는 너무 어렵더라고요.
마르크스가 본다면 화를 낼정도로 그의 주장을 아주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자본론이라는 책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가치를 발휘하는 책입니다.
글을 쓰고 있는 2020년 5월을 코로나바이러스의 유행으로 경제침체가 예상되며 진행되는 중입니다.
경기침체를 앞에 두고 마르크스의 지혜를 빌린다면 어려운시대를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의 순서는 아래와 같이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1. 마르크스의 주장
2. 자본론의 중요 포인트 ( 자본가의 착취의 구조 )
3. 노동자들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개인적인 생각 2가지
우선 마르크스가 말하고 싶었던 내용의 결론을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책을 통해서 전하고 싶었던 것은 [자본주의는 이대로라면 붕괴 할 것이다.] 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자본주의사회에서 자본가가 노동자를 너무 착취해서 사회가 붕괴한다는 것입니다.
그가 살던 19세기에 자본주의의 선두국가는 영국이였습니다.
영국을 관찰하며 자본주의의 문제점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당시 자본주의가 가속화되면서 발전하던 중이라 마르크스 이외의 경제학자들은 자유경제를 올바르다고 보고
어떻게 하면 자본주의의 파도에 몸을 실어서 잘 살수있을까를 연구했지만 마르크스 만큼은 생각이 달랐던 겁니다.
그가 걱정했던 것은 자본주의사회에서 자본가의 부가 더 많아질수록 약육강식의 시대가 될 것이고,
부자는 더욱 부를 축적하면서 사회는 무너지게 될 것이라는 거죠.
구체적으로는 자본주의가 가속화 할수록 자본가의 부는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그에 반해 노동자는 착취만 당하다
노예같은 존재로 전락하게 된다는거죠.
노동자는 마지막에 모든것을 포기하는 마음으로 자본가에 맞서게 되면서 자본주의사회가 붕괴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자본주의사회의 붕괴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자본론에 많은 영향을 받아 탄생한 소련이나 중국 등의 사회주의 국가가 분열하는 일이 있었죠.
본론에서 약간 벗어나지만 사회주의에 대해 설명을 하겠습니다.
자유롭게 물건을 만들고 파는 자본주의와는 반대로 국가가 회사를 관리하면서 필요한 물건만을 만들게하여
경쟁없이, 불만없이 모두가 평등하게 국가의 계획에 따라 운영되는 국가운영방법입니다.
언뜻보면 이상적인 사회같지만 대부분의 사회주의국가는 붕괴되었습니다.
붕괴의 이유는 간단합니다.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경쟁을 통해 얻은 많은 이익으로 더 열심히 하려는 본능이 있습니다.
열심히 해도 열심히 안해도 월급은 같다고 한다면 열심히 하려는 사람은 줄어들겠죠.
이것은 회사나 국가 전체의 발전을 멈추게 하였고 붕괴를 가속화시켰습니다.
사회주의가 분열하는 것을 보고 마르크스의 주장을 잘못된 것이고
자본주의야말로 최고의 운영방법이구나 하고 생각하기 쉽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의 본질적인 위험성에 대해 주장했고 자본주의 자체도 해결해야 할 문제를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죠.
소련이나 중국의 사회주의 혁명도 마르크스는 예상하지 못한 일이 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자본주의가 고도로 발전된 사회에서 노동자들의 혁명이 일어난다고 예상했지만
당시의 소련이나 중국은 자본주의는 정착되지 않은 자본주의가 발전된 국가로 보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혁명을 일으킨 주체도 노동자의 마음은 알지도 못하는 엘리트 계급이 국민들을 마음대로 컨트롤하기 위해 마르크스의 이론을
자기들의 입맛대로 변화시키고 해석해서 악용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너무 어려운 이야기로 흐르지 않을까 걱정이 되지만 일단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의 전제는
자본주의는 현재 생각할 수 있는 국가운용방법중에서는 그나마 좋으며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르크스의 주장처럼 결함은 존재합니다.
특히 자본가가 노동자를 착취하는 구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니까요.
경기가 좋을때는 의식할 수 않지만 지금처럼 경기가 나빠질 때는 이런 문제점이 표면으로 드러나죠.
지금으로부터 가장 가까웠던 2009년도 금융위기때에 비정규직의 대량해고를 보면 자본주의의 결함을 피부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불경기 상황에서 자본주의의 결함이 표면화 됩니다.
여기까지 마르크스의 주장에 대해 설명해드렸습니다.
다음은 자본론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자본가가 노동자를 어떻게 착취하는지 착취의 구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착취의 구조를 설명하는 전제조건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때 자본주의사회는 무엇으로 구성되었는가라는 생각에서부터 시작했다고 합니다.
왜 그런 생각을 하게되었냐면 인간의 몸은 수많은 세포로 만들어 졌잖아요?
우리의 몸이 세포로 이루어 졌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수많은 세포중 하나의 세포를 분석함으로 인간의 몸 전체를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이와 같이 마르크스도 자본주의 사회의 구성요소, 즉 구성하는 세포는 무엇인지를 연구해서 자본주의 전체를 분석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럼 자본주의 사회의 세포는 무엇일까요?
그가 내놓은 답은 상품이었습니다.
자본주의사회는 가격이 붙어있는 수많은 상품이라는 구성요소가 모여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내게 된거죠.
자본주의사회는 가격이 있는 상품의 집합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의 주변을 보더라도 대부분의 물건들이 가격이 붙어있지 않은가요?
가격이 붙어있는 상품속에 살아가는 것이 자본주의사회 인 것 입니다.
이 전제에서 더 나아가 보겠습니다.
수많은 상품중 가격이 비싼 상품과 그렇지 않은 상품을 나누어 볼수도 있는데요.
가격의 높고 낮음을 결정하는 요인은 무엇일까요?
상품의 가격이 무엇으로 결정되는 가에 대한 답은 자본가의 착취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노동자의 노동력입니다.
가격이 비싼 상품일수록 노동자의 노동력이 많이 담겨있다고 마르크스는 말합니다.
구체적인 예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해드리면
나무를 주어서 장작으로 판다면 상품의 가격은 낮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노동력이 별로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냥 주어다 파는 정도이므로 거의 노동력이 들었다고 할 수 없죠.
반면 나무로 된 테이블을 만들어 판다고 합시다.
테이블로 만들려면 노동력이 필요합니다.
숙련된 장인이 테이블을 말들기 위해 들어간 노동력만큼 테이블의 가격도 올라가는 것입니다.
나무테이블에는 장인이 나무를 자르는 작업시간도 들어가겠지만 잘 만들기 위한 기술을 몸에 익히는데 들었던
지금까지의 노동시간, 노동력도 필요하기 때문에 가격이 오르는 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간단하게 테이블을 만드는 기계가 개발되어서
숙련된 장인이 아닌 아르바이트생이 버튼을 눌러서 테이블을 만들 수 있다면
가격은 비교적 많이 내려갈 것입니다.
물론 기계의 가격이 상품가격에 반영되겠지만
상품의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결국 노동자의 노동력입니다.
그 상품에 노동력이 담겨진 양의 많고 적음으로 가격이 결정된다는 것이 마르크스의 주장입니다.
노동력이야말로 가치를 만드는 원천이라는 사실에 먼저 눈치챈게 돈을 갖고있던 자본가들입니다.
가치를 만들고 부를 창출하려면 노동력이 필요하고 사람들을 고용해야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이지요.
사실 노동력에는 다른 상품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가성비라는 성질이 있습니다.
흔히 가격에 비해 성능이 좋으면 가성비가 좋다고 하잖아요?
바로 그 가성비입니다.
예를 들어 자본가가 귤 10만원어치 사들여서 이윤을 붙여팔아도 10몇만원정도에 팔겁니다.
100만원짜리 기계를 사들여도 100만원정도의 값어치를 일하면 기계도 고장이 나면서 상품가치가 줄어들겠죠.
일반적인 상품은 가치와 가격이 균형을 이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본가 입장에서는 상품을 통해 투자를 해도 많은 이익이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노동자가 만들어내는 노동력이라는 상품은 다릅니다.
노동력은 대가로 받는 가격보다 큰 가치를 만듭니다.
인간은 귤이나 기계와는 다르게 인정받기위해 노력하고
많은 사람들을 고용해서 대량의 노동력을 사들인다면
그들이 일치단결하여 예상보다 높은 가치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자세히 보아야하는 부분이 노동력의 대가로 받는 가격 즉 월급이나 급료입니다.
약간 어려운 단어지만 이것만은 꼭 기억해주세요.
이러한 노동력에 대한 가격을 자본론에서는 "재생산비" 라고 말합니다.
재생산비는 노동자가 매일 건강하게 일할 수 있게 하는 돈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노동자의 생활비 즉 식비, 집세, 양육비 같은 것이죠.
자본가는 이것만 지불하면 되는 것입니다.
노동력으로 생긴 가치와 같은 정도의 월급은 받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우리 노동자들은 이런 생활이 익숙해져서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것 뿐이죠.
자본가와 노동자가 대등한 교환을 했다면 그리고 노동자의 노동력으로 얻게된 가치가 10억이라면
절반인 5억은 노동자에게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반은 커녕 생산가치와는 상관없이 월급으로 300만원 정도의 생활비만 주는 불평등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노동자가 생산한 가치와 대등한 교환조건이 아닌 것입니다.
물론 21세기에는 보너스나 여러가지 성과금제도로 부족한 부분이 채워진다고 하지만 큰 원칙은 변하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것은 자본가가 노동자에게 주는 돈은 재생산비로 매일 열심히 일할 수 있을 정도의 필요한 생활비만 준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자본가는 더 많은 이익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많은 노동자를 채용해서 많은 노동력으로 큰가치를 창출하고 대신 노동자들에게는 재생산비 즉 생할비만 지급한다면
노동력을 통해 창출된 가치는 노동자의 것이 아닌 자본가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자본가의 이익은 노동자의 노동력이 만들어낸 가치에서 지급한 재생산비를 뺀 나머지 전부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일단 이러한 구조를 만들게 되면 멈출수 없습니다.
노동자를 통해 얻게된 이익으로 자본가는 더 많은 새로운 노동자들을 고용하게 되고 더 많은 노동력을 손에 넣게 되기 때문입니다.
많은 이익으로 기술의 개발로 생겨난 최신 설비기계도 살 수 있는 거대자본으로도 성장할 수 있습니다.
기계가 노동자들의 노동력을 대신할 수 있다면 노동자들에게 주는 돈을 줄이기 위해 우수한 몇명의 노동자만 남기고 해고할 수 도 있겠죠.
그렇게 되면 원가절감이 됩니다.
이런 순환이 계속되면 가성비가 좋은 물건이 많이 생산되서 유통될 것입니다.
그러면 시장에서의 상품의 가격 즉 물가가 낮아집니다.
물가가 낮아지면 노동자의 생활비 즉 재생산비가 줄어들어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것을 알게된 자본가는 물가에 맞춰서 월급을 낮추려고 하겠죠.
이런 순환을 반복하다보면 자본가의 자본력이나 권한이 강해지고
노동자는 발언권도 없어지고 노동력으로 받는 월급도 점점 줄어들 것 입니다.
생각만해도 끔직하지 않은가요?
자본주의라는 사회는 발전할수록 자본가는 강해지고 노동자는 약해지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노동자의 노동력을 재생산비만으로 사들인다는 점이 비극을 부른다는 것입니다.
자본가는 많은 부를 갖고있고 상품을 만들수 있는 기계와 같은 설비가 있죠.
그렇기 때문에 설비와 노동자를 같이 이용하여 막대한 부를 계속해서 만들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보시고 저와 같은 노동자분들은 더 이상 읽고싶지 않으실겁니다.
희망을 갖을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드릴테니 기분을 조금 푸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자본주의사회가 앞서 말씀드린대로 잔혹하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니 잊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희망을 갖고 살아가려면 자본주의의 잔혹하고 어두운 부분을 알아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노동자로써 자본주의사회를 살아갈수 있는 희망적인 이야기는 2가지 있습니다.
1. 국가가 노동자를 지켜준다
2. 작은 자본가가 될 수 있다.
우선 국가가 노동자를 지켜준다는 것부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9세기의 마르크스가 지켜본 잔혹한 자본주의시대보다
21세기를 살고있는 우리들은 국가가 정한 법률로 노동자로써의 권익을 보호받고 있습니다.
19세기만해도 자본주의 국가들은 노동자에 대한 법률이 정비되어 있지 않아서
자본가가 노동자를 마치 노예처럼 부려먹어도 제어하거나 벌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르크스가 본 자본주의 사회는 지금보다 절망적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국가에서 노동기준법이라는 법률을 통해 자본가가 노동자를 노예처럼 다루지는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자본가가 노동자를 해고 하고싶어도 바로 해고 하지 못합니다.
지금처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장사가 안되서 종업원이 필요없다고는 이유로 바로 해고는 할 수 없는거죠.
노동자에게 엄청난 과실이 없는 한 고용한 이후에는 고용을 유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잔업을 시켜서 주는 월급보다 더 많은 일을 시키는 것도 요즘은 주 52시간근무제를 통해서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노동환경개선의 근본적인 배경에는 자본론에서 말한 자본주의의 폐해가 있습니다.
150년전에 마르크스가 자본론을 통해서 자본주의가 조금 이상한것 같다, 노동자들이 다 죽어나갈 것 같아라고 알려준 덕분이라고 할 수 있겠죠.
자본주의를 발전시켜나가던 나라들이 자본주의의 결함을 고려하여 자본가를 규제하는 법류이나 노동자를 보호하는 법률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자본주의에도 브레이크가 생겨서 폭주하지않고 지금까지 유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가가 보호해준다고 해서 100%안심은 할 수 없습니다.
노동자를 어디까지 지켜줄 수 있는지는 모르기 때문입니다.
대기업을 운영하는 자본가들은 엄청난 발언권이 있으니 국가를 상대로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처럼 코로나로 경기침체가 예상되니 노동자를 자유롭게 해고하는 법을 만들어 달라고 할 수도 있겠죠.
아니면 노동자를 보호하는 법이 있다고 해도 무시하고 부려먹거나 해고 할 수도 있겠죠.
마르크스가 살던 시대보다는 덜 암울하니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지만
앞으로 찾아올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정부나 대기업의 자본가들이 노동자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일지는
주목해서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노동자가 갖을 수 있는 희망은 작은 자본가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본가란 돈이 많은 사람을 말하지만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고 있는 사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상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설비와 대량의 노동력을 사들일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자본가입니다.
여기서 상품을 만들어낸다는 행위는 예전에는 자본가 밖에 할 수 없는 행위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동자는 자본가가 되고 싶어도 될 수 없었던 거죠.
그래서 노동자는 자본가로의 변신이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시대에는 거대한 설비나 공장이 없어도 자신의 상품을 만들수 있습니다.
상품을 만드는 권리가 민주화 되었다고 말할 수 도 있을겁니다.
예를들어 방송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방송국에서만 가능한 일이였으나
지금은 유튜브라는 플랫폼을 통해 개인이 만들 수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송출할 수도 있죠.
책을 출판할때도 전자책을 만들어서 판매한다면 출판사를 통해서 종이책을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도 비싼 제작사를 통해서가 아닌 wordpress나 wix를 통해서 20만원 정도면 만들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상품을 만들어내는 자본가의 특권은 지금에 와서는 자본가만의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우리같은 일반적인 노동자들도 특별한 자격이 없어도 상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앞서 예를 든 상품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컨텐츠상품들이지만
공장이나 설비를 통해야만 만들수 있는 상품들도 최근에는 소량주문생산을 통해서 자신만의 상품으로 만들어서 판매할 수 있습니다.
개인이 마음만 먹으면 만들수 있는 상품의 수는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큰설비나 공장을 갖고있으며 많은 사원을 자본으로 갖고있는 회사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서 생산하여 판매한다면 유리할수도 있습니다.
자본을 갖고 있지않은 만큼 팔리는 만큼만 생산가능한 것이 작은 자본가의 유리한 점일 겁니다.
물론 자본주의가 계속 유지되는 한 탑클래스의 자본가들은 변함없이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은 바뀌지 않을 사실입니다.
노동자인 우리들 또한 거대한 자본가가 하루아침에 될 수 도 없겠죠.
그렇다면 국가의 보호를 받으면서 노동자이면서 작은 자본가로 살아가는 것이
앞으로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데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동자에서 작은 자본가로 변모하기위해서는 단순히 노동력만을 판매하지 말고
상품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당신이 갖고있는 능력이나 경험을 동영상이나 글을 통해 컨텐츠로 만들거나
음식이나 옷으로 만든다면 자신만의 상품을 만들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칼마크스의 자본론에 대해서 간단하게 요약하여 설명해드렸습니다.
결론을 정리해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자본주의사회에서 자본가는 노동자를 너무 착취한다,
이런 착취가 계속된다면 노동자가 반란을 일으켜서 자본주의는 붕괴한다는 것입니다.
자본가의 착취는 노동자의 노동력을 벌어들인 가치보다 적은 생활비(재생산비)를 주고 사들이는 구조를 갖음으로써 가능하며.
벌어들이는 가치와 지급하는 생활비의 차액만큼의 부가 자본가의 주머니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노동자가 일을 열심히 할수록 자본가의 부는 늘어나고 권한 또한 강력해집니다.
반면의 노동자의 권한은 약해지게 되죠.
원래 자본주의는 노동자가 불리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지만 희망을 품을수 있는 2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국가가 노동자를 지켜주기때문이죠.
마르크스가 자본주의사회의 결함을 지적함으로써 발전된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노동법으로 노동자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국가와 결탁한 기업의 불손한 움직임을 지켜볼 필요는 있지만 노동기준법으로 노동자의 권리는 지켜지고 있으니
현대의 노동자들은 마르크스가 걱정하는 만큼 비참하게 이용만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작은 자본가가 될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자본가만 상품을 만드는 권리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은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자신의 상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 할 것입니다.
여담이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말씀드리자면 상품을 만들어서 판매한다는 것은 하나의 회사를 만드는 것 을 의미합니다.
회사를 운영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의 각오가 필요합니다.
상품을 만들어도 팔리지 않거나 실패할 확률이 높으니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을 들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패하더라도 피해가 적을수 있게 재고나 사무실을 빌려서 생기는 고정적으로 드는 비용이 생기지 않게 합시다.
그리고 브랜드를 중요하게 생각해야합니다.
회사를 만든다는 것은 사회에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상품을 고를때도 어떤 회사가 만든 상품인지 그 회사의 브랜드이미지를 생각하고 고르지 않나요?
믿을 수 있는 회사인지 검색도 해보시지 않으신가요?
그렇기 때문에 상품을 판매하는 시점에서 어떤 브랜드이미지를 갖고 있는지 관심을 갖을 수 밖에 없습니다.
돈만 벌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주변사람에게 판다는 생각으로 판매하는 사람의 브랜드 이미지는 완전 다를겁니다.
개인이 판매하는 상품이라고 준비없이 판매한다면 작은 자본가로써의 성공확률은 줄어들 것입니다.
단순하게 설명해드려도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확실히 말하수 있는 것은 자본주의를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작은 자본가로의 변신은 피할수 없는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혹시 작은자본가를 꿈꾸시는 분들이 있다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준비해서 시도해 보실 것을 권합니다.
저도 작은 자본가를 꿈꾸고 있으니 자신감을 갖고 상품을 판매하는 날까지 노력하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youtu.be/jWGqOuCv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