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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인물을 리더로 선택하지 않는 방법 ~ 민주주의의 공략법?

고종명 2020. 7. 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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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말씀드릴 내용은 아직 한국에는 발매되지 않은 책입니다.
빌 에디씨의 저서인 위험인물을 리더로 선택하지 않는 방법 입니다.

100년전과 비교하면 일반적인 국민에게 선거권이 부여되었다는 것은 
정말 기적과도 같은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피로써 쟁취해낸 민주주의의 결실인 것이죠.

이번 21대 국회의원선거의 투표율은 66.2% 입니다.
33%의 국민은 투표를 하지 않았다는 거죠.
5천만명중 33%는 약1만5천명정도 일겁니다.
물론 투표를 하지 않을 권리도 있지만 대기업을 운영하거나
지배계층이 아니라면 투표를 해서 손해보는 일보다는 
않해서 손해보는 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투표를 했다고 해서 끝다는 것이 아니죠.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나 지도자를 잘뽑아야합니다.
어떻게하면 후회없는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민주주의사회에서 위험한 인물들 예를 들면 히틀러나 스탈린 과 같이
유명한 독재자들이나 최근에는 트럼프에 이르기까지 이성적인 선택으로 
뽑힌것 같지 않은 지도자들이 등장하며 민주주의의 불완정성을 보여줍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리더로 선출된 위험인물들은 민주주의 사회의
약점을 공략하는 공략법을 알고 그것을 실행시켜서 당선되었다는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히틀러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폭력적인 방법으로 권력을 잡았을 것이라고 알고 있으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놀랍게도 히틀러는 평화적인 보통선거로 선출된 권력입니다. 
이런 결과는 민주주의의 약점이자 함정인 것이지요.

선출된 위험인물은 공통의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공통의 특징을 이해한다면 적절하지 않은 리더를 선거를 통해 결정하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도 되니 꼭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험한 인물들이 권력을 잡는 방법, 즉 민주주의 공략법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국민을 선동해서 대립을 시켜야합니다. 
책에서는 이러한 사람들을 '대립가'라고 하지만 그냥 선동가로 표현하는게 부드러워 보입니다.

히틀러는 유대인을 없애야한가고 했습니다.
독일의 부와 일자리를 그들이 독차지했다는게 이유였죠. 
물론 잘못된 정보였습니다.
또다른 예로는 소비에트연방에 스탈린은 자신의 농지개혁에 반대하는 농장을 소유한 부농들을 비판하였고, 
트럼프는 멕시코인들이 미국의 부와 치안을 어지럽힌다고 주장하며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죠.

이렇게 특정한 인종이나 계층, 그리고 국가를 지목하여 위험의 원인으로 상정한후
철저하게 공격하는 것이 위험한 선동가들이 보이는 특징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선동은 이성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감정을 흔듭니다.
여기서 두번째 특징인 선동가들은 감정에 호소를 한다는 것입니다. 
불안을 조장하거나 공포심을 조장하고 분노를 끌어내는 거죠.
감정이 소용돌이 치면서 눈깜짝할 사이에 그들은 선거에 당선되어 우리의 리더가 되는거죠.

지금에 와서는 독일인들이 왜 유대인을 그렇게 못살게 굴었는지 독일인들조차 이해하지 못합니다.
트럼프가 당선될때에 미국인들도 그 당시에는 멕시코인들이 미국에게 위험한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잘모르겠다는 미국인들을 유튜브를 통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어러한 모습은 국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회사나 조직, 흔하게는 동아리에서도 볼수있죠.
특정한 적을 상정하고 불안이나 공포, 분노를 잘 만들어내는 사람이 리더가 되면
반드시 비극은 일어나게 되는 겁니다. 
비극을 막기위해서는 우리들은 선동가의 정체와 수법을 이해해야합니다. 

정체는 대략적으로 말씀드렸으니 수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들이 사용하는 수법은 간단하게 부르면 '3단논법'입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가공의 위기를 만든다.
2. 적을 간단명료하게 정한다.
3. 위기를 해결할수 있는 영웅은 바로 나다.

아직 일어나지 않았고 일어나지 않을수도 있는 가공의 위기를 상정해서
선동에 사용하는 겁니다.
팩트 풀리스라는 책을 지난 글에서 언급한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왜곡된 정보속에서 살고 있는지 잘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왜곡된 정보를 통해서 존재하지 않는 위험이나 세력을 만들어서 
불안과 공포 그리고 분노를 이끌어 낼수 있는겁니다. 

알고보면 유대인이 독일의 모든부를 독차지한적은 없으며, 소비에트 연방의 부농들이 
착취를 자행하지도 않았으며, 멕시코가 미국의 부와 치한을 어지럽히지도 않았다는 거죠.
선동가들이 주장했던 위기는 존재하지 않았던 겁니다. 
 

선동가들이 교묘한것이 가공의 위기는 확인이 어려운 것으로 만듭니다.
멕시코의 국경이 문제라고 듣고 멕시코국경까지 가서 확인하는 미국인이 몇이나 될까요?
하지만 이러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은 언론을 통해서 확산하게 됩니다. 
그리고 몇번이고 이러한 확인되 않는 사실을 듣고 접하게 된다면 진짜로 그런가 보다 하고 생각하게 되는거죠.
이것을 이용한 인물이 히틀러 였습니다.
거짓이라도 좋으니 몇번이든 같은 목소리를 내어서 그것을 진실로 만든거죠. 
많은 사람들이 믿으면 진실이 된다고 생각해서 였을겁니다. 

불안을 고조시키고 음모를 말하는 거라면 괜찮겠지만 그다음이 문제입니다.
그들은 그 위기의 적을 알기쉽게 상정하고 공격합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적으로 상정하는 세력은 소수파라는 겁니다. 
독일에서 유대인, 미국에서 멕시코인 우리나라에서는 없었나요?
광주가 있었고 전라도가 있었고 빨갱이가 있었습니다.
소수파를 집중포화하는 겁니다.
반론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목소리는 작을 겁니다. 

그리고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 적을 한마디로 설명가능한지 입니다.
조선족은 무조건 나쁘다는 주장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족안에서도 여러가지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한국인은 어떤가요?
예를 들어 프랑스의 영화감독 릭 베송의 택시라는 영화에서 한국인 택시운전사가 퇴근을 하면서 트렁크에 들어가 잠을자고
트렁크에 있던 다른 운전자가 일어나 교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한국인들은 돈밖에 모르는
인종으로 그린 적이 있습니다.
한가지 제한적인 이미지로 보면 정말 화가 납니다.
모든 한국인을 한마디로 정리 할 수 없으니까요. 

이슬람교도들은 테러리스트다.
미국대통령을 하고 있는 트럼프라 한말입니다.
이렇게 적을 한마디로 상정하는 것을 조심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은 복잡합니다.
하나의 기중으로 모든것을 정리할 수 없습니다. 
그럼 왜 이렇게 단순하게 적을 정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이미지를 만들기 쉽게하기 위해서 입니다.
사람들을 선동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팩트보다는 이미지와 감정인겁니다. 
그래서 간단한 위험을 만들고 단순하게 적을 상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영웅의 등장입니다.
내가 이러한 위험을 처음부터 알고 준비하고 경고했다.
나만이 이 문제를 해결하고 종식시킬수 있다고 주장하며 사람들 앞에 나서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할게 "나만" 해결할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어떻게 보면 위험을 조장한것도 적을 상정한것도 "내가 해결할수 있어." 를 말하기 위함입니다. 
선동가들은 이러한 논법을 사용합니다.

여기까지가 선동가를 알아보기위한 방법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위험한 인물들을 선거에서 선택하지 않을수 있을까요?
그방법은 다음글에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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