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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타인을 쉽게 용서하지 못하는가? ~ 사회를 유지하려던 인간의 본능카테고리 없음 2020. 9. 7. 14:00728x90반응형SMALL
안녕하세요.
이번에 전해드릴 내용은 일본의 뇌과학자인 나카노 노부코 씨의 저서인
우리는 왜 타인을 용서하지 못하는가?(人はなぜ他人を許せないのか?)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020년 1월에 일본에 발매되어 안타깝게도 아직 한국에는 번역되지 않았지만 나카노씨의 다른책이 많이 번역된 걸 보면
조만간에 번역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책에서는 타인의 잘못을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뇌의 작용과 진화심리학적으로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남의 잘못을 비판는 행동을 정 중독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말하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떨때 다른사람의 어떤행동에 참을수 없을 정도 분노를 느끼시나요?
불륜, 차별, 범법, 적절하지 못한 언행 등 우리들을 분노하게 하는 행동은 셀수 없이 많아 보입니다.
우리들이 느끼는 용서할 수 없는 분노는 왜 일어나는 걸까요?
왜 우리들은 쉽게 남들을 용서하지 못하는 걸까요?
그 이유를 알게 된다면 나와 조금다른 타인의 가치관을 받아들일수 있는 관용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책에서 설명하는 '정의중독'의 개념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우리 인간은 잘못을 저지른 상대에게 정의로운 심판을 하였을 때 쾌락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러한 행동으로 부터 얻는 쾌락에 중독되는 것이 '정의중독'인 것입니다.
왜 인간은 정의의 심판을 내이면 쾌락을 느끼는 걸까요?
우리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로 진화하였기 때문에 사회적인 배신자를 배제하려는 본능을 갖고 진화하였습니다.
이에 관하여 조금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아주 오래전 우리인간의 조상들은 생존의 수단으로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방식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리를 만들고 사회를 만드는 것은 생존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행동이었습니다.
지구에 모습을 드러낸 인류의 대부분의 시간은 수렵과 채집으로 연명하였습니다.
그 시간은 약 250만년동안 유지되었고 지금으로 부터 1만년 전에 농사를 짓기 시작한게 되죠.
그리고 약 250년 전에 산업혁명을 통해 지금의 현매문명을 살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보면 인류의 역사에서 99%는 채집과 수렵의 시간이라는 것이 거짓말은 아닌거죠.
인류에 역사에서 보면 최근의 몇십년의 기술개발을 통해 지금까지 살아왔던 사회가 급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생물의 진화는 사회의 변화만큼 빠르게 변화할 수 없습니다.
바로 사회의 구성원이자 주체인 인간의 진화가 사회의 변화를 쫒아가지 못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는 변화하지만 인간의 몸이나 뇌는 수십만년전 우리의 조상과 차이가 없는 것 입니다.
이것은 책의 내용을 서술하는데 중요한 전제가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우리인간은 협력을 통해 수백만년을 생존해 왔습니다.
이렇게 생존하면서 인간은 배신자를 배제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능숙하게 발달하였습니다.
집단생활이 중요한 시대에 집단에 다른 집단을 위한 배신자나 규칙을 어기는 사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집단을 희생시키는 사람이 있다면
생존확률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수백만년을 생활하며 배신자를 배제하는 '시스템'을 인간은 얻게 된 것입니다.
배신자를 배제하는 '시스템'은 어떻게 작동할까요?
배신자라고 생각하는 타인에게 정의의 심판을 함으로써 쾌락을 얻게 되는 것이 배신자를 배제하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쾌락에 중독되어 과장되게 타인을 심판하려고 하고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상태를 '정의중독'이라고 부릅니다.
작가는 일본이 이러한 정의중독'이 일어나기 쉬운 국가라고 말합니다.
그이유는 일본이 생존하기 어려울 정도의 자연환경과 자연재해가 많이 일어나는 지역적 특성상
집단을 이루어 협력해야하는 필요성이 높았기 떄문이라고 설명하는데요.
이것은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유교적인 문화배경일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집단을 중요시하는 문화인 것은 다름이 없기 때문이죠.
이렇게 진화심리학적으로나 사회변화적인 면을 보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배신자를 배제하는 정의중독이
과잉작용하여 타인을 용서하지 못할 뿐만아니라 비난을 하게하는 원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난이 더욱 심해진다면 사회의 존속과 통합을 위해 존재해 왔던 배신자를 배제하는 '시스템'이 사회불란을 야기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사회유지를 위해서라도 우리는 비대해진 '정의중독'을 알아차리고 다스릴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다양한 가치를 받아드릴수 있는 관용을 의식하며 살아가야합니다.
왜냐하면 '정의중독'에 빠지기 쉬운 사람은 다양한 가치관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자신과 다른 가치관의 사람을 적, 배신자로 인식해서 용서할수 없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그럴수도 있지나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기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타인을 용서하려면 합리적인 생각을 해야할 필요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연애인의 불륜을 다룬 뉴스를 본다면 자신과 관계없는 일이라는 것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길거리에서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을 보아도 그 사람에게 주의를 주어도 다른 곳에서 또다시 쓰레기를 계속해서 버릴 것입니다.
다른사람에게 자신의 생각을 권유해도 생각을 바꾸는 것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개인적으로 타인을 용서하지 않는다고 해서 개인적으로 얻을수 있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사회의 악영향을 주는 행위나 가정내에 아이들을 교육시킬떄에 사용되는 비난은 좋은영향을 줄수도 있어서
모든 비난이 나쁘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사회의 분란을 일으키거나 갈등을 일으키는 '정의중독'은 항상 대비해야 할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다양한 가치관을 받아들이고 합리적인 생각을 하며 '정의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정답은 뇌의 전두엽, 정확하게는 전두전야라는 부분을 단련하여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전두전야는 분석적인 사고나 객관적인 사고를 할수있게 도와준다고 하네요.
이곳이 발달된 사람은 눈앞에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이익을 생각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제적이나 사회적 지위가 높은 특징도 보여줍니다.
전두전야는 비교적 발달이 늦다고합니다.
7~9세부터 발달하기 시작해서 30살전후까지 계속발달한다고하니 상당히 시간이 필요한거죠.
그러나 그 이후로는 발달이 멈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글을 보시는 20대 여러분들은 전두전야를 발달시켜보시고
30대분들은 젊게 유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해보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30대를 넘어서면 전두전야의 기능이 약화되면서 완고해지거나 타인을 용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을 한국에서는 꼰대라는 표현을 통해 명명하고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전두전야를 발달시키지 못했기때문에 나타나는 성향이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정의중독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작가는 전두전야를 자극하는 3가지 방법을 알려줍니다.
첫번째는 평소에 경험해보지 못한 경험을 하는 것입니다.
특별한 경험만이 아닌 평소가지않은길, 먹어보지 않은 음식, 들어보지 않은 음악을 경험함으로써 뇌를 자극하는 것입니다.
뇌는 크게 8가지의 역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역활은 사고, 감정, 전달, 운동, 시각, 청각, 이해, 기억 인데요.
이것을 다양하게 사용해야 뇌 전체가 활성화 됩니다.
뇌의 전체가 활성화되면 생산성 또한 올라간다고 합니다.
이를 근거로 뇌에 주는 다양한 자극은 뇌의 활동성과 생산성을 올려주는 역활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활성화된 내로 일이나 학업의 성과 또한 올라가고 '정의중독' 또한 예방할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익숙한 환경이나 상황은 편하면서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뇌는 이러한 환경에서는 쇠퇴하게되죠.
어떤면에서 불합리한 선택이 합리적인 선택일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항상 새로운 경험을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안정적인 생활의 루틴과 함께 지속적인 새로운 경험을 하는 이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맒씀드립니다.
전두전야를 발전시키는 두번째 방법은 여유를 갖는 것입니다.
생활에 여유를 갖는것이 전두전야를 활성화 시키는데 중요합니다.
수면부족이나 일 혹은 인간관계에서오는 피로는 뇌에 과부하를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활에 여유를 주거나 적절한 휴식시간을 갖으며,
해야하는 일을 미루지 않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가 아주 없어도 긴장감이 없어서 집중력이나 기억력, 생산성이 낮아질수 있다는
여키스도슨법칙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적절한 긴장감과 여유라고 생각합니다.
전두전야를 활성화시키는 세번째 방법은 충분한 식사와 수면입니다.
식사에서는 뇌에 영향을 줄수 있는 오메가3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푸른생선이나 조개, 견과류에 많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6~7시간을 충분히 수면하는게 중요하며 가능하다면 낯잠을 10~20분정도자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일시적 혹은 만성적인 수면부족은 뇌의 생산성을 떨어트린다고 하니 수면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타인을 용서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우선 정의중독의 개념을 알아보았습니다.
집단생활을 하던 인류의 배신자를 배제하려는 본능이 시간이 지나면서 현대에 과잉된 모습으로 다른사람을 비난하며 용서하지 못하는
상태를 정의중독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태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관용적이고 합리적인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도와주는 뇌의 부분은 전두전야라는 부분입니다.
전두전야를 발달할수 있는 방법을 3가지 말씀드렸습니다.
첫번쨰는 적극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 ,두번째는 생활에 여유를 갖는것, 세번째는 충분한 식사와 수면을 갖는 것 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728x90반응형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