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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정도였다.
잠이 들어서 비몽사몽 할 때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아랫집 소리가 그렇게 잘 들린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아기가 운 이유는 아랫집 부부의 싸움 소리 때문이었다.
듣기 싫어도 스피커를 켜놓은 듯 들리는 소리에 이번 싸움이 그들 부부에게는 심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부인이 짐을 싸서 애와 함께 집을 나가려는 것을 남편이 어디 가는 거냐며 막아서며 언성을 높였다.
내방 바로 밑에서 싸우는지 소리가 너무 잘 들려서 잠은 다 잤다고 생각했다.
결과를 말하자면 그렇게 10여분 실랑이하다 조용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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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이 칼로 물 베기지'하면서도 좋다고 같이 살던 사람들이 싫어져서
헤어지게 되는 순간은 누구에게 오지 않겠는가?
아직 경험이 없어서 그럴 거면 헤어지는 게 좋은 선택이지만 문제는 둘 사이의 아이와 그동안의 시간일 것이다.
무슨일이든 신중하게 선택을 하더라도 문제는 생길 것이다.
그럼 칼로 물을 벨수밖에 없지 않을까?
열심히 베다보면 힘들어서라도 칼을 내려놓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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